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0.01달러 내린 배럴당 108.1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96달러(1.0%) 하락한 배럴당 91.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65달러(1.48%) 떨어진 배럴당 109.7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유럽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하락했다.

독일 뮌헨의 Ifo 경제연구소는 7000여 개 기업의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기업환경지수(BCI)가 전달 102.3에서 101.4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102.5를 밑도는 수준이다.

또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3.40달러(0.8%) 내린 온스당 176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