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서바이벌 방식의 대신증권 크레온 실전투자대회 결선리그가 개막 첫주부터 '엎치락뒤치락'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결선은 오는 11월 9일까지 7주 동안 진행되며, 탈락 규정인 '로스컷(손절매) 룰(-25%)'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결선 진출자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예선을 거쳐 선별된 일반투자자 10명과 연예인 결선리그 진출자인 배우 김보성, 개그맨 양세형, 가수 토니안(안승호) 등 모두 13명이다.

이들은 실제 1억원을 가지고 장중 내내 주식을 매매하게 되고, 누적손실률(종가 기준)이 25%를 웃돌면 자동 탈락된다.

결선리그 개막 이틀째인 25일 수익률 1위는 필명 '돈프로'로, 3.35%의 수익를 냈다. 결선 첫날 1위였던 'quiet'는 -8% 손실을 내며 하루 만에 최하위권으로 주저앉았다.

2위 'ark'는 약 95만원의 평가수익을 올렸고, 3위 '아놔진짜'도 0.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토니안 등 연예인 참가자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매매에 참여하지 않고 시장을 관망했다.

나머지 결선 진출자들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필명 '게임처럼'은 -12% 가까운 손실률을 보이며 첫주부터 탈락 위기에 놓였고, '1등양종선'과 '청주고도리' 등도 -5%~-10% 가량 손실을 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