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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경기 침체가 최대 복병…3차 양적완화 효과 기대 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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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클린템플턴 콘퍼런스
    유럽 은행·제약·통신株 투자 매력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기대는 접는 게 좋습니다. 대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종목을 찾아 투자하는 게 더 낫습니다.”

    데니스 림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이머징마켓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5일 싱가포르 센토사 W호텔에서 열린 ‘프랭클린템플턴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최근 증시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 중앙은행(Fed)의 QE3로 인해 유동성 랠리가 오면 증시 활성화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이에 대한 기대는 접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의 양 축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어 QE3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림 매니저는 “유동성 랠리를 기다리기보다는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투자하는 ‘가치투자’에 집중하는 게 지금으로서는 더 나은 투자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반기 말 기준으로 456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템플턴자산운용은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된 업종으로 은행주 통신주 제약·헬스케어주 등을 꼽았다. 알란 추아 글로벌주식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유럽 지역 내 몇몇 은행주는 최근 100년간 저점 수준에 와 있다”며 “심각한 저평가 국면인 글로벌 통신주와 제약주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추천했다. 그는 다만 “유럽 은행주의 경우 유럽 감독당국의 규제로 실적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에 대해선 우려 섞인 시각을 드러냈다.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에 집중 투자해 높은 펀드수익률을 올려왔던 템플턴은 1~2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중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림 매니저는 “중국이 최근 공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지만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따른 부작용을 얼마나 잘 관리할지가 글로벌 증시의 최대 변수”라고 지적했다.

    그랜트 보워스 미국 오퍼튜니티펀드 매니저는 미국 경제와 관련, “미 대선 이후 경제 정책이 친기업 쪽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며 “2014년까지는 미국 증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싱가포르=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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