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KU에너지홀딩스, 日 AIP증권서 1400억원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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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우호증진 가교역할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KU에너지홀딩스(대표 금중필 www.ku-energy.com)는 2009년 중앙아시아 리조트 개발 및 SOC 사업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했다. 자원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중앙아시아 문화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 한글학교와 의료시설, 기타 서비스기관들을 진출시키는 방식으로 현지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사업 중 하나가 일본AIP증권사와의 잉기츠키광산 공동개발 프로젝트다. 중국, 일본, 인도의 거대 기업을 제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 개발 허가권을 따냈다. 현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진심이 통한 것이다. 금 대표의 진정성은 또 독도 문제로 한일 양국의 냉기에도 불구하고 일본 AIP증권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AIP증권은 현재 80억불 이상의 대체 투자 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투자 전문회사다.
KU에너지홀딩스는 지난 19일 호리구찌 AIP증권 대표와 투라무라토프 우즈베키스탄 지질위원회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 개발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KU에너지홀딩스는 AIP증권의 투자자금 100억엔(1400억원)을 조달받아 우즈베키스탄 텅스텐 광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호리구찌 대표는 “잉기츠키 광산에 대한 검토 결과 희귀광물인 텅스텐의 매장량이 확인 됐고, 재가동중인 프로젝트라 투자 리크스 위험이 낮아 투자를 결심하게 됐다”며 “한·일 자원 부국화를 위해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양국간에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P증권사의 잉기츠키 광산투자 성사는 한·일 양국의 협력관계를 대표하는 사례가 됐다. 전체 투자 운영자금 중 약 25%인 20억 달러(약 2조 4000억원)를 북미의 금광산, 브라질의 철광석, 인도네시아의 석탄에 투자하고 있는 AIP증권은 앞으로 KU에너지홀딩스에 더 큰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일본, 우즈벡 3자간 조인식을 마침에 따라 KU에너지와 AIP증권은 오는 10월께 우즈베키스탄에 한-일 공동조사단을 파견,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터뷰 - 유희 호리구찌 AIP증권 대표 "철저한 투자분석, 프로페셔널한 프로젝트 진행"
AIP 증권은 2002년 일본 도쿄에 설립된 증권투자 회사다. 이 회사는 개인투자를 배제하고 기관투자만을 진행한다. 해외자원개발 등의 유망 프로젝트 중심으로 투자자금을 운용한다. 금중필 대표와의 조인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호리구찌 유희 대표는 “이번에 우즈베키스탄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 개발에 투자 기회를 제공해 준 금 대표에게 감사한다”며 “이후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추가 자원 개발이 있다면 KU에너지홀딩스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AIP 증권은 자원개발 투자에서 2004년 이후 좋은 실적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 개발에서 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양사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잉기츠키 프로젝트투자를 통해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KU에너지홀딩스(대표 금중필 www.ku-energy.com)는 2009년 중앙아시아 리조트 개발 및 SOC 사업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했다. 자원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중앙아시아 문화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 한글학교와 의료시설, 기타 서비스기관들을 진출시키는 방식으로 현지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사업 중 하나가 일본AIP증권사와의 잉기츠키광산 공동개발 프로젝트다. 중국, 일본, 인도의 거대 기업을 제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 개발 허가권을 따냈다. 현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진심이 통한 것이다. 금 대표의 진정성은 또 독도 문제로 한일 양국의 냉기에도 불구하고 일본 AIP증권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AIP증권은 현재 80억불 이상의 대체 투자 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투자 전문회사다.
KU에너지홀딩스는 지난 19일 호리구찌 AIP증권 대표와 투라무라토프 우즈베키스탄 지질위원회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 개발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KU에너지홀딩스는 AIP증권의 투자자금 100억엔(1400억원)을 조달받아 우즈베키스탄 텅스텐 광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호리구찌 대표는 “잉기츠키 광산에 대한 검토 결과 희귀광물인 텅스텐의 매장량이 확인 됐고, 재가동중인 프로젝트라 투자 리크스 위험이 낮아 투자를 결심하게 됐다”며 “한·일 자원 부국화를 위해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양국간에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P증권사의 잉기츠키 광산투자 성사는 한·일 양국의 협력관계를 대표하는 사례가 됐다. 전체 투자 운영자금 중 약 25%인 20억 달러(약 2조 4000억원)를 북미의 금광산, 브라질의 철광석, 인도네시아의 석탄에 투자하고 있는 AIP증권은 앞으로 KU에너지홀딩스에 더 큰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일본, 우즈벡 3자간 조인식을 마침에 따라 KU에너지와 AIP증권은 오는 10월께 우즈베키스탄에 한-일 공동조사단을 파견,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터뷰 - 유희 호리구찌 AIP증권 대표 "철저한 투자분석, 프로페셔널한 프로젝트 진행"
AIP 증권은 2002년 일본 도쿄에 설립된 증권투자 회사다. 이 회사는 개인투자를 배제하고 기관투자만을 진행한다. 해외자원개발 등의 유망 프로젝트 중심으로 투자자금을 운용한다. 금중필 대표와의 조인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호리구찌 유희 대표는 “이번에 우즈베키스탄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 개발에 투자 기회를 제공해 준 금 대표에게 감사한다”며 “이후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추가 자원 개발이 있다면 KU에너지홀딩스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AIP 증권은 자원개발 투자에서 2004년 이후 좋은 실적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 개발에서 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양사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잉기츠키 프로젝트투자를 통해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