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고금리 장기화되면 구제금융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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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새로운 구제금융을 신청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다만 국채 조달 비용이 너무 많이 장기간 유지될 때에만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라호이 총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국채 금리가 오랫동안 고공행진한다면 "내가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임을 100%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음날 발표될 예정인 경제개혁안의 하나로 스페인의 예산 적자와 부채 감축 노력을 감시할 독립된 재정 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호이 총리는 국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근로자의 조기 퇴직을 허용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할 것이라면서 "현재 65세인 퇴직연령은 적절하다. 정부는 조기 퇴직이라는 방법을 배제하진 않겠지만 퇴직 연령을 60세 선으로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우려감으로 유로-달러화 환율이 급락하는 가운데 26일 유럽증시는 스페인(-1.71%)을 중심으로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개장됐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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