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82억원 규모 유상증자 자금을 신규 사업인 수학교육 사업과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레이싱 게임 ‘히트더로드(HTR)’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에듀박스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총 공모금액 82억4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밝혔다. 예정발행가는 515원(공모가 500원), 발행주식 수는 1600만주다. 증자 후 주식 총수는 7183만4079주, 자본금은 359억1703만9500원으로 늘어난다.

박춘구 에듀박스 회장은 “사교육시장에서 영어 다음으로 시장 규모가 큰 수학교육 사업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미 실적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수학교육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