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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능형 지속위협(APT) 공격 부각에 따른 대응책 마련,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등에 따른 보안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보안시장의 성장속도는 유럽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2007년 설립된 (주)엘케이컴즈(대표 곽호상, www.lkcomms.co.kr)는 기존의 대규모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던 보안시장에서 최근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설립 이후 국정원 CC 인증을 받은 망연계 제품인 ‘아이커넥트’ 장비와 액티브X 통합 대체 솔루션인 ‘애니사인온’을 개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개발한 아이커넥트는 자체적 개발 기술인 듀얼 OS 보안기술을 이용해 분리돼 있는 망 사이의 실시간 연동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시켜주는 보안장비다. 올해 추진되고 있는 망 분리와 기술연계 사업에 필수적인 장비로 평가받으며 국세청을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들에 성공적으로 보급했다.

최근에는 후속 제품으로 통합공인인증 솔루션 ‘애니사인온’을 개발해 출시, 잇단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에 출시한 애니사인온은 ETRI의 스마트사인 기술에 자사의 특허 출원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기존 여러 문제점을 노출했던 액티브X를 통합 대체하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주요 공인인증, 데이터암호화, E2E, 키보드보안 등의 액티브X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PC와 모바일 단말의 웹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의 경우 1~2개의 액티브X를 대체해도 여전히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종속성이 남아있던 데 반해 애니사인온은 액티브X 4종 통합 대체를 통해 한번의 설치로 액티브X를 대체할 수 있어 기술 종속성을 제거하고 웹 표준 준수 사이트를 구축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단일 솔루션 적용을 통한 비용절감의 효과가 크고, 모바일환경(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포함한 표준 웹브라우저를 모두 지원하여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

곽호상 대표는 “애니사인온의 보급을 통해 웹 표준화가 충분히 반영된 로그인 및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활발하게 전개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제품의 확산 보급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마케팅 파트너들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