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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선도연구센터로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2012년도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에서 기초의과학 연구센터로 다시 선정된 아주의대 만성염증질환연구센터(센터장 주일로)가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센터에서는 염증반응 조절을 치료와 예방이 어려운 만성 퇴행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 생화학, 면역학, 약리학 등 다양한 전공 연구자들의 다각적 접근으로 만성 퇴행성 질환의 병태 생리를 규명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한 타깃을 발굴해내는 것을 연구목표로 하고 있다. 1기 센터에서는 9년간 106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총 81명의 석·박사를 배출, 특히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결하는 중개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임상교원을 대상으로 공모과제를 선정해 2년간의 예비연구 후 3단계 연구에 합류시켜 기초 교수와 임상 교수의 공동연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해냈다.

이를 바탕으로 2기 센터에서는 1총괄과제 ‘염증신호조절 유전체 및 신호네트워크 연구’, 2총괄과제 ‘간염증질환에서 만성 염증반응의 발생 및 제어기전 연구’, 3총괄과제 ‘염증유도 뇌미세환경과 뇌질환의 상호작용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며, 특히 최신 연구 방법을 도입해 염증, 대사, 노화를 아우르는 신호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분석하는 포괄적 연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일로 센터장은 “염증신호 유전체를 구축하고, 염증 미세환경 조절인자와 질환에 따른 특이적 염증반응 제어 타깃을 발굴해 그 효과를 검증해 낼 계획이며 염증 연구 분야에 정통한 우수한 의과학자를 양성함으로써 세계적인 연구센터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