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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멜트, 10% 성장전망에 자신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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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경기에 GE만 잘나가"
    이멜트, 10% 성장전망에 자신만만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사진)이 27일(현지시간)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멜트 회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기관투자가 설명회에서 “다른 대기업들이 잇따라 암울한 실적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GE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터필러, 페덱스 등이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지만 GE는 매출과 이익 증가세를 지킬 수 있다는 얘기다.

    이멜트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GE의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항공기 엔진 영업이 전 세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데다 신흥시장에서 의료장비와 에너지 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익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0년 잭 웰치 전 회장으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 이후 이멜트 회장은 성장에 대한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2004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관리자형 최고경영자(CEO)의 시대는 가고 성장형 CEO의 시대가 왔다”며 “GE도 앞으로 매년 7%씩 성장해 2007년에는 200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GE 매출은 1500억달러로 웰치 회장 시절 1300억달러에 비해 15%밖에 성장하지 못했다. 이멜트 회장은 이후 10년간 플라스틱 등 범용화된 사업과 보험 등 리스크가 큰 사업, 텔레비전 등 GE의 핵심 역량과 동떨어진 사업을 과감히 구조조정하는 대신 헬스케어, 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성장을 주도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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