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2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크게 엇갈렸다.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3.42%포인트 높이며 대회 선두를 되찾았다. 지난달 25일 1위를 내준 뒤 4거래일 만이다. 누적수익률을 29.89%를 기록했다.

정치테마주(株)를 중심으로 매매하고 있는 이 과장은 보유 중인 비트컴퓨터(5.40%)와 하츠(3.04%)가 급등한 덕을 봤다. 추석 연휴에도 대선 후보들이 민생, 정책 행보를 이어가면서 관련주에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기존 1위를 유지하던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2위로 한 걸음 물러섰다. 그는 이날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매매에 나섰지만 수익률은 2.39%포인트 하락했다. 누적수익률은 24.97%로 1위와 4.9%포인트 차이가 벌어졌다.

민 과장은 한국전력(1.43%)이 상승하자 1390주를 추가 매수했다. 총 평가이익은 43만원대를 기록했다. 다만 그는 한스바이오메드(-3.50%)가 닷새째 하락하자 전량 매도, 240만원대 손실을 입었다.

중위권 참가자들의 순위 경쟁도 치열했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은 주력종목인 바이넥스(2.38%)가 8거래일만에 상승 반전하면서 수익률도 3.00%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을 제치고 기존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박 과장은 보유중인 SBS(-1.43%)와 디오(-1.54%)가 모두 하락해 수익률이 1.63%포인트 떨어졌고, 순위도 한 계단 밀렸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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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