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3일(현지시간) 쇼이블레 장관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이 유로존 구제를 위해 스페인의 전면 구제금융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스페인은 구제금융 신청을 거부해왔고 독일은 이 이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지만 쇼이블레 장관은 스페인 정부가 예상보다 강력한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위기극복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하길 기대하고 있지 않지만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일 하원이 지원을 승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스 재정위기와 관련해서는 "그리스의 경제적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지만 경제개혁을 계속 단행해나가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91년간 절친과 100번째 공동 생일 파티 눈길 ㆍ`밀물에 파도 타봤어?` 中 세계 최대 조수해일 생생영상 ㆍ브라질 최고 엉덩이 미녀 뽑기 대회 눈길 ㆍ노홍철 돌발 사고, 바지 찢어졌어도 속옷 보이도록 저질댄스를? ㆍ‘전망 좋은 집’ 곽현화, 에로틱한 분위기 ‘호기심 자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