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10년] ETF 이제는 질적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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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 ETF 시장이 양적인 성장을 이어왔다면 이제는 질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문인력 부족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힙니다.
"앞으로 해외지수ETF나 합성지수 ETF등 다양한 신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자산운용사에 인센티브 부여 등 경쟁할 수 있는 체재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업계도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수료 인하와 다양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규ETF 자산운용사의 경우 보수인하 등의 절차를 밟아가면서 ETF업계에 들어와있습니다. 많은 운용사들이 질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TF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융당국은 제도 개선을 추진 중입니다.
먼저 ETF 상장 규모 요건을 종전 5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증액하고, 소규모 저유동성 ETF의 자진 상장폐지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상장규정도 대폭 정비합니다.
그동안 상장심사 인력 부족으로 새로운 상품 상장이 지체된다는 지적이 있었던만큼 상장규정을 정비하고 상장 심사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위한 상장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증권시장의 안정적 수요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퇴직연금과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쏠림 현상을 막기위한 대비책도 마련됩니다.
인버스와 레버리지 등 파생 ETF로의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 파생형 ETF에 대한 신규상장 제한과 증거금 100% 징수 등의 규제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ETF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향후 대표 간접투자상품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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