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8언더 '몰아치기'…2연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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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비테이셔널 2R 선두
'청각장애' 이승만 공동 3위
'청각장애' 이승만 공동 3위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사진)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인 ‘최경주CJ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도약하며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최경주는 5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CC(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4번홀까지 8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로 선두 친나랏 파둥실(태국)과 공동선두를 달렸다.
최경주는 이날 아이언샷 호조로 초반부터 홀 1~2m 이내의 버디 찬스를 만들어냈다. 1번홀 버디를 잡은 그는 3, 4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6개홀에서 4타를 줄이는 ‘괴력’을 과시했다. 후반 들어서도 ‘버디 사냥’이 이어져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노획했고 14번홀에서 버디를 더했다.
이날 안개 때문에 2시간가량 늦게 시작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청각 장애 골퍼’ 이승만(32)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승만은 11, 15번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았다. 후반 들어 3번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4번홀 버디로 만회한 뒤 6~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합계 9언더파까지 솟구쳤다. 하지만 마지막 9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했다.
먼싱웨이매치플레이 우승으로 슬럼프를 탈출한 김대현(24)은 이날 6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로 벤 커티스(미국)와 공동 5위, 위창수(40)는 합계 5언더파로 이경훈(21) 등과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최경주는 5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CC(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4번홀까지 8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로 선두 친나랏 파둥실(태국)과 공동선두를 달렸다.
최경주는 이날 아이언샷 호조로 초반부터 홀 1~2m 이내의 버디 찬스를 만들어냈다. 1번홀 버디를 잡은 그는 3, 4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6개홀에서 4타를 줄이는 ‘괴력’을 과시했다. 후반 들어서도 ‘버디 사냥’이 이어져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노획했고 14번홀에서 버디를 더했다.
이날 안개 때문에 2시간가량 늦게 시작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청각 장애 골퍼’ 이승만(32)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승만은 11, 15번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았다. 후반 들어 3번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4번홀 버디로 만회한 뒤 6~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합계 9언더파까지 솟구쳤다. 하지만 마지막 9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했다.
먼싱웨이매치플레이 우승으로 슬럼프를 탈출한 김대현(24)은 이날 6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로 벤 커티스(미국)와 공동 5위, 위창수(40)는 합계 5언더파로 이경훈(21) 등과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