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로레나 오초아(31·멕시코)가 2년5개월여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해 언더파를 기록했다.

오초아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아키텐의 산타코GC(파70)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라코스테 프랑스오픈 첫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다.

주최 측인 라코스테의 요청으로 출전한 오초아는 “몇 개의 실수를 한 것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지만 좋은 날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파를 잡으려고 노력했다.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 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삶은 이전과 다르다. 연습을 많이 못했으니 실수를 받아들여야 한다. 두어 차례 3퍼트가 나와 화가 났지만 꾹 참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