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1.95달러 내린 배럴당 106.3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57달러(4.1%) 오른 배럴당 91.7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39달러(4.06%) 상승한 배럴당 112.5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에 대한 불안으로 대폭 상승했다.

시리아의 오폭 사건으로 시리아와 터키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터키는 시리아에서 발사된 포탄에 주민 5명이 사망하자 시리아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터키 의회는 시리아의 사과에도 시리아에 대한 군사적 조치를 승인해 달라는 정부안을 통과시켰다.

국제 금 가격은 상승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70달러(0.9%) 뛴 온스당 179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