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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학습에 대한 불편한 착각들] 좋은 발음? 나쁜 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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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학습에 대한 불편한 착각들] 2편. 좋은 발음? 나쁜 발음? “발음이 좋아지면 좋겠어요. 발음이 나빠서 걱정이에요.” 제가 수강생들로부터 자주 듣는 고민 상담입니다. 그럼 저는 이렇게 되묻습니다. “좋은 발음이란 무엇인가요?” water를 ‘워터’가 아니라 ‘워러’라고 읽는 것이 좋은 발음일까요? 그렇다면 나쁜 발음은 무엇일까요? 한국인들이 영어를 배울 때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발음이라고 하시던 한국에서 10여 년 이상 살고 계신 어느 미국인 linguistics 전공 교수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는 영어 발음이 내포하고 있는 내용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가령, 원어민 같은 발음을 가진 사람은 어릴 때부터 좋은 영어 유치원에 다녔거나 해외 경험이 많다는 뜻이고, 그것은 그 사람 혹은 가족의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가 높은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에게도 발음이 가장 중요합니까? 과연 영어 발음이란 무엇일까요? 학문적으로 보자면 크게 영어 발음은 segmentals (자음, 모음)와 suprasegmentals (길이, 억양, 톤, 강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자음의 발음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가령, 여러분도 /f/와/p/ 혹은 번데기 발음으로 불리는 /θ/와 그와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ð/ 등을 한번쯤은 연습해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원어민들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과 대화할 때 자음보다 강세에 더 많이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어의 강세가 잘못된 발음을 들을 경우에 단어를 전혀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저는 외국인과 영어로 의사소통 하는데 무리가 없는 발음을 구사하고 싶다며 상담해오는 수강생들에게는 억양과 강세 연습을 할 것을 조언합니다. 문득 제가 예전에 뉴욕에서 지낼 때 영어 발음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업 내용 중 가장 저를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mountain과 Manhattan등의 단어에 있는 소리를 삼키는 듯한 미국식 영어 발음 (linguistics 용어로는 glottal) 훈련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 수업은 미국에서 학위공부를 계획하는 외국인에게 미국식 영어 발음을 가르치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시간 동안 미국인 흉내를 내는 훈련을 받는 것 같아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한국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영어 발음은 어느 것일까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반기문 UN사무총장님처럼 한국식 발음이 묻어나고, 또 멋지게 본인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한국인다운 발음이라고 봅니다. 사실, 우리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그 분의 발음에 대해 갑론을박 하는 경우가 있지만, 외국에서도 그렇게 그분의 발음에 대해 많은 문제를 제기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그 분이 활동하시는 UN에는 각 나라의 고유 accents가 혼재하니까요. 그리고 서두에 언급했던 상담에 대한 저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목적은 원어민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라 interaction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혹시 외국인에게 영어로 말했는데 못 알아듣지는 않을까 혹은 발음이 이상하다고 비웃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나요? 우리는 한국인입니다. 한국인이 한국인처럼 영어를 하는데 전혀 이상할 것 없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못 알아 들으면 어떻습니까. 상대가 이해 못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다른 여러 표현을 시도하여 마침내 상대를 이해시키는 것이 제가 강의에서 늘 강조하는 interaction 능력입니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윤승아 “어? 치마 속 다리 보이는데… 괜찮나?” ㆍ"곽현화에 질 수 없지” 하나경, ‘전망 좋은 집’서 파격 노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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