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가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3일 개봉한 이래 25일 만이다.

7일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광해'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6일까지 누적관객 790만9778 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7일 오전 10만 명을 더 보태 8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배급사 측은 전했다.

영화 광해의 이 같은 기록은 올해 개봉작 중 외화와 한국영화를 통틀어 두 번째다. 광해는 1300만 관객을 넘은 '도둑들'에 이어 흥행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이전까지는 707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저스'가 2위였다.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류승룡은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었던 '최종병기 활'(747만 명)을 넘어 역대 출연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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