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크레온 실전투자대회가 8일 결선 3주차에 돌입했다.

2주차인 지난주말까지 누적수익률 1위는 필명 '소카맨'으로 11.74%를 기록했었다. 2위 '양봉스나이퍼'와 3위 '아놔진짜'는 8%와 7%대 누적수익률을 유지,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주차 첫 거래일인 이날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참가자는 지난주 주간수익률 기준 5위를 차지한 '청주고도리'로 9.61%의 수익을 냈다. 따라서 누적수익금도 약 950만원 이상 불어났다.

'아놔진짜'와 '양봉스나이퍼'도 이날 각각 3.40%와 2.46%의 추가 수익을 달성, 기존 누적수익금에 각각 340만원과 240만원 가량을 더 보탰다.

연예인 결선 진출자 중에서는 배우 김보성씨만 유일하게 수익을 냈다. 김씨는 지난주까지 소폭 마이너스 누적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이날 0.48%의 수익을 올려 순위 변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주 연예인 중 최고 누적수익률(2.88%)을 기록한 개그맨 양세형씨는 이날 -1.65%의 손실을 기록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가수 토니안(본명 안승호)은 -4%에 가까운 비교적 큰 폭의 손실을 냈다.

대회 탈락 규정인 '로스컷(손절매) 룰(-25%)'에 따라 지난주 필명 'quiet'와 '게임처럼'은 중도 탈락했다. 이들을 제외한 최하위 11위(-4.67%)였던 'ark'는 0.5% 가량 수익을 내며 하위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결선은 오는 11월 9일까지 7주 동안 진행되며, 누적손실률(종가 기준)이 25%를 웃돌면 자동 탈락된다.

3주차 현재 결선 참가자는 지난주 탈락한 'quiet'와 '게임처럼'을 제외한 일반투자자 8명과 연예인 진출자 3명 등 모두 11명으로 줄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