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권대우 대성전기공업 수석연구원(왼쪽)과 전진모 다린 실장(오른쪽)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8일 선정했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권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운전자가 눈으로 보지 않고 촉감만으로 자동차 제어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운전대 햅틱스위치(Haptic switch)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2009년부터 고급형 차량에 탑재되면서 300억여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전 실장은 플라스틱 제품 외관 공정 검사를 전자동화하는 데 성공, 온실가스를 줄이고 연간 20억원 이상의 원가를 절감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