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부자들이 유럽 기업들이 발행하는 하이브리드 채권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아시아에서 사들인 유럽 하이브리드 채권은 최소 100억달러(약 11조1000억원)어치로 추산된다. 멜리사 스미스 JP모건 유럽회사채 담당 대표는 “국채 금리가 너무 낮아서 많은 사람들이 유명 유럽 기업들이 발행한 하이브리드 채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인 하이브리드 채권은 선순위채권보다 금리는 높지만 변제 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특징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