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수익성 올 하반기 저점확인 후 횡보"-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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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9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수익성이 올해 하반기 저점을 확인한 후 횡보하겠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발표영업이익은 각각 3조7750억원, 2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11.0%씩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익성은 올해 하반기 저점을 확인한 후 내년 상반기까지 큰 변동폭 없이 횡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4분기 실적도 3분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부터 상선 비중이 감소하며 점차 수익성이 개선,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의 수주 모멘텀은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현재까지 수주는 79억달러로 올해 목표치의 63%를 달성했고, 탁월한 건조경험을 바탕으로 드릴십 부문에서 타사 대비 높은 8~9%의 영업이익률을 창출 가능한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LNG선, 드릴십, 부유식액화천연가스설비(FLNG) 등 주력선종 발주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수주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발표영업이익은 각각 3조7750억원, 2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11.0%씩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익성은 올해 하반기 저점을 확인한 후 내년 상반기까지 큰 변동폭 없이 횡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4분기 실적도 3분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부터 상선 비중이 감소하며 점차 수익성이 개선,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의 수주 모멘텀은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현재까지 수주는 79억달러로 올해 목표치의 63%를 달성했고, 탁월한 건조경험을 바탕으로 드릴십 부문에서 타사 대비 높은 8~9%의 영업이익률을 창출 가능한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LNG선, 드릴십, 부유식액화천연가스설비(FLNG) 등 주력선종 발주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수주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