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지역 중소기업 중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환경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지원에 나선다.

관악구는 민간부분의 고용을 촉진하고 기업 신뢰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엔 인증서 수여 및 2년 동안 일자리 우수기업 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한다. 또 지방세 세무조사유예, 인증기관 생산품 우선 구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우대(업체당 5억원 이내, 대출금리 추가인하 및 융자지원 한도 확대), 디자인 상품화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신청 대상 업체는 공고일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서울에 사무소(공장포함)를 둔 기업이다. 이와 함께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인 기업 중 최근 1년간 상시근로자 기준으로 신규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이고,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인 기업으로 최종 60여개 기업을 선정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신청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또는 공장 등록증, 신청기업 기업 평가표 등을 관악구청 일자리사업과(☎02-881-5275)로 직접 또는 우편(마감일 도착분)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악구의 1차 심사 및 서울시의 2차 심사를 거쳐 12월28일 최종 선정 결과를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job.seoul.go.kr)에 공지할 예정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