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어닝시즌 시작, 관전법은?-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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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0일 3분기 미국 어닝시즌을 맞아 업종별 차별화 현상을 보일 것이라며 경기방어업종과 스마트폰 관련업종이 선전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대준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현지시간)부터 알코아를 필두로 미국의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며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은 이번 어닝시즌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이번 미국 어닝시즌의 특징으로는 S&P500지수와 S&P500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이 괴리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2010년 이후 S&P500지수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상승하고 있지만, 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의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추이도 어닝서프라이즈 비율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종 간의 실적 차별화가 심화됐다"며 "이번 어닝시즌에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은 유틸리티, 헬스케어, 통신 같은 경기방어업종이고,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생각되는 업종은 금융, 에너지, 소재 업종"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오라클, 애플, 퀄컴 등 빅데이터, 스마트폰과 관련된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늘어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PC 기반 기업의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증시는 정책적인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므로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경기 방어업종과 스마트폰 관련 IT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어닝시즌 동안에 동 업종이 다른 업종보다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대준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현지시간)부터 알코아를 필두로 미국의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며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은 이번 어닝시즌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이번 미국 어닝시즌의 특징으로는 S&P500지수와 S&P500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이 괴리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2010년 이후 S&P500지수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상승하고 있지만, 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의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추이도 어닝서프라이즈 비율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종 간의 실적 차별화가 심화됐다"며 "이번 어닝시즌에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은 유틸리티, 헬스케어, 통신 같은 경기방어업종이고,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생각되는 업종은 금융, 에너지, 소재 업종"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오라클, 애플, 퀄컴 등 빅데이터, 스마트폰과 관련된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늘어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PC 기반 기업의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증시는 정책적인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므로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경기 방어업종과 스마트폰 관련 IT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어닝시즌 동안에 동 업종이 다른 업종보다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