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번들거리는 기름기를 잡아야 했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건조함을 걱정해야 하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올 겨울에는 평년보다 심한 한파가 닥칠 것이라는 예보도 이어지고 있어 피부 월동준비에 미리 들어가야 한다.

미국의 유명 화장품 평론가 폴라비가운은 피부의 건조함을 예방하기 위해 수용성 클렌저, 각질제거제, 모이스처라이저 순으로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먼저 클렌저의 경우 피부에 건조함을 남기는 고체형보다는 수용성을 택하는 것이 좋고, 지나친 스크럽을 피하는 것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길이다.

정기적으로 피부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도 건강한 피부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AHA나 BHA 성분의 각질제거제들은 오래된 피부 세포를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를 복원시켜 피부 세포 회전에 도움을 준다.

모이스처라이저는 한 번에 많이 사용하기보다 귀찮더라도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낄 때마다 덧바르는 것이 피부에 좋다. 항산화물질, 수분결합제, 항염증성분을 포함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하며 극건성 피부는 렉시틴, 콜레스테롤, 글리세롤, 글리세리드, 식물 오일 등 지방질 형태를 함유한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해야 한다.

이것 외에도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피부 손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태양 광선은 선스크린을 발라 막아주는 것도 피부 건조를 막는 필수적 방법이다. 또 습도가 낮은 날씨에 집안에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은 모든 가족이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전략이다.

한편, 폴라비가운은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폴라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피부 건조를 막을 수 있는 다양한 예방법 및 화장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