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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현대산업개발, 회사채 발행 '흥행'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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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기 3년·5년…3000억 추진
    극동건설 여파로 수요부진 우려
    마켓인사이트 10월11일 오후 1시52분

    현대산업개발이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여파로 건설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어 발행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이 회사채 발행을 맡을 대표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참가제안서(RFP)를 증권사들에 돌렸다”고 말했다. 만기는 3년과 5년 두 종류를 희망하고 있다. RFP 접수는 오는 12월 마감한다. 발행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공능력 순위 8위 건설사인 현대산업개발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은 작년 7월 이후 1년여 만이다. 당시엔 3년물 2100억원을 연 5.20% 금리에 조달했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흥행’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지난달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여파로 건설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건설사 주관업무를 맡는 일 자체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며 “AA급 우량회사채라고 해도 수요가 많지 않다”고 전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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