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동물 체세포 복제 사례인 복제양(羊) 돌리 탄생의 주역인 영국 과학자 키스 캠벨 노팅엄대 교수가 5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영국 노팅엄대는 11일(현지시간) 캠벨 교수가 지난 5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캠벨 교수는 1996년 에든버러대 로슬린연구소에서 이언 윌머트 교수와 함께 다 자란 양의 체세포를 복제, 새끼 양 돌리를 탄생시켰다. 돌리는 태어난 지 6년반 만에 폐질환으로 안락사했지만 동물 복제 연구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