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피에타' 오픈토크에서 사회자는 이정진에게 "앞서 이병헌에게도 물어봤는데 이정진도 애니팡을 하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이정진은 "나는 안 하는데 다른 사람의 점수는 볼 수 있더라"라며 "내 지인들 중 1등은 배용준 형이다. 20만 점이 넘는다"고 깜짝 폭로했다.
앞서 열렸던 '광해, 왕이 된 남자' 오픈토크에서 이병헌은 "난 7만점, 신세대 류승룡은 20만 점"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국민게임’으로 불리는 애니팡 이용자 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애니팡을 운영하는 선데이토즈는 다운로드 2000만건, 하루 이용자 수 1000만명, 동시접속자 수 300만명을 넘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애니팡은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어 다운로드 수와 이용자 수가 같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3000만명 중 3분의 2가 애니팡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 7월30일 출시 이후 74일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애니팡의 하루 매출은 4억~5억원 수준이다. 이중 선데이토즈는 49%를 가져간다. 월 60억~75억원가량을 버는 셈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1, 2위를 다투는 게임빌과 컴투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각각 426억원, 362억원인 것과 비교해도 놀라운 실적이다.
GC녹십자가 정부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임상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 주관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 중 임상 1상 연구 지원 기업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임상 단계에서 선정된 4개 기업 중 두 개를 발탁해 임상 1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의 팬데믹 상황에서 국가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산 mRNA 백신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최종 확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GC녹십자는 자체 구축한 mRNA-LNP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보 물질 도출부터 제조·생산까지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코돈(mRNA 구조에서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부분) 최적화 △UTR(코돈 앞뒤에 붙어 발현 안정성을 조절하는 부분) △특허 전달 효율을 높인 LNP 기술 등에 있어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해 연내 임상 1상 IND를 승인받겠다는 게 GC녹십자의 목표다. IND 승인 후 연구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하반기엔 임상 2상 IND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는 국가 방역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이고, 국가 방역 체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크래프톤은 개인용 AI 비서 ‘KIRA (KRAFTON Intelligence Rookie Agent·키라)’를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를 통해 15일 공개했다. 키라는 AI 툴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연어 명령만으로 실행할 수 있는 개인용 AI 비서다. 사용자는 문서 생성, 일정 관리, 정보 탐색 등 일상적인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데스크톱 앱 설치 후 앤스로픽의 클로드 및 업무 도구들의 API 키를 연동 후 사용 가능하며, 비용은 API 사용량에 따라 발생한다.이번 오픈소스 공개는 엔터프라이즈급 AI 업무 지원 시스템을 일반 사용자와 개발자에게 개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업무 효율화를 경험할 수 있고, 개발자는 각자의 환경에 맞는 AI 비서를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다.키라는 대화 내용, 진행 중인 프로젝트, 중요 결정 사항 등을 기억하는 ‘스마트 메모리’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동일한 맥락을 반복 설명할 필요가 없으며, 키라는 업무 배경을 이해해 연속적인 지원을 수행한다. 또한 아웃룩 이메일에서 할당된 업무를 자동으로 추출해 처리하고, 문서와 업무 프로세스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등 능동적인 업무 보조도 가능하다.축적된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가 요청하기 전에 필요한 작업을 먼저 제안하는 ‘선제적 제안’ 기능도 갖췄다. 더불어 웹 기반 음성 입력 기능을 통해 대화만으로 업무 지시가 가능하며, 대화 내용과 메모리는 외부 서버가 아닌 사용자의 컴퓨터에 저장돼 높은 보안성을 갖췄다. 키라는 앤트의 클로트를 통해 제공되며, 향후 다른 AI 모델 지원도 검토 중이다.이강욱 크래프톤 AI 본
고등학생·대학생들이 용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번 겨울방학 중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15일 알바 계획이 있는 고등학생·대학생 58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 중 81.2%(복수응답)는 겨울방학에 알바를 하려는 이유를 묻자 '용돈·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37.5%는 '등록금·여행 경비 등 목돈 마련을 위해', 27.8%는 '알바를 경험해보고 싶어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겨울 알바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가까운 출퇴근 거리' 51.4%(복수응답), '임금 수준' 46.9%, '근무 기간' 44.3%, '좋은 복지 혜택' 32.1% 순을 나타냈다. 희망급여로는 시급 1만501~1만1000원을 꼽은 응답이 29.2%로 가장 많았다. 23.1%는 1만30~1만500원을, 23.1%는 1만1501~1만2000원을 꼽았다. 희망월급은 50만~99만원이 34.5%, '100만~149만원' 22.4%, 200만~249만원 12.2% 순이었다. 45%는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근무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21.1%로 뒤를 이었다.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12.7%, 1년 이상은 9.7%로 조사됐다. 구직 유형으로는 현재 알바를 하고 있지 않고 새 알바를 구하겠다는 응답이 54.2%를 차지했다. 현재 알바를 하고 있으면서 추가 알바를 구하겠다는 응답자도 14.1%로 적지 않았다. 현재 알바를 하고 있지 않지만 새 알바를 2개 이상 구하겠다는 응답도 12.7%를 기록했다. 겨울방학에 하고 싶은 알바로는 카페·디저트 업종을 선택한 응답이 44.1%로 가장 높은 선호토를 보였다. 영화관·공연장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