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중심 평생학습시대] 서영대학교, 직업교육 넘어 '평생교육'…승부수는 '특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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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있는 서영대(총장 김정수·사진)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대학 중심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성인학습자 친화형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7월 서강정보대에서 교명을 바꾸고 성장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이 대학은 평생학습 활성화사업 첫해부터 참여했다. 이를 통해 대학 역량을 인정받았고 대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대학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성인학생을 위한 평생교육체제 개편도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
서영대는 2020년까지 ‘한국 Top10 실용교육 중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5대 핵심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성인 평생교육 강화’이다. 2010년부터 3개년 연속사업으로 추진해 온 성인 평생교육 사업은 올해가 마지막 해다. 4050세대를 위한 특화된 학사지원시스템 구축과 재도약을 위한 학위취득 연계프로그램 운영, 상시진로 및 취업지도 확대전략 마련 등이 올해의 주요 추진 내용들이다.
서영대의 26세 이상 성인재학생은 최근 3년 평균 26.2%에 이르고 있다. 이 대학은 그동안 고령자 무시험 특별전형제 도입, 강의시간 선택제 운영, 취업과 진로 교과목 반영, 평생학습 장학금제 시행, 기초학력 증진프로그램 운영, 학습설계상담실 설치, 상시진로 지도시스템 도입 등 성인재학생을 위한 특화된 체제개편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이 대학은 선행학습이수인정(RPL)제를 전국 대학 중 최초로 구축해 시행했고, 이를 타 대학으로 확산시키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올해는 베이비붐 4050세대를 위한 특성화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정수 총장은 “관광계열 호남권 최고의 명문답게 4개 과정 모두 광주광역시와 광산구, 광주시관광협회, 광주비엔날레와 취업약정협약을 체결해 시행하고 있다”며 “자체 평가를 통해 추진 과정상의 애로사항을 피드백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교육수료자들에게 사회 재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