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 서울 노원구, 16일 아파트서 '마들농요' 부르며 가을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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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6일 오후 1시부터 마들근린공원 농사체험장(1200㎡)에서 서울에서 유일하게 보존돼 전해 내려오는 ‘제21회 마들농요 발표공연 및 벼베기 추수 체험행사’를 갖는다.
‘마들농요’는 아파트촌으로 변하기 전 노원 지역의 예전모습인 마들 대평야 지대에서 농사지을 때 농부의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던 소리다. 1999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마들농요’는 마들농요보존회 회원 50여명에 의해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마들농요보존회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청춘가, 태평가 등 경기민요와 흥부가 등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50명으로 구성된 보존회 회원들이 아침노래와 점심노래, 저녁노래로 구성돼 두루차소리, 꺽음조가 일품인 마들농요를 선보인다.
오후 2시부터는 지역 내 상천초등학생 등 150여명과 유치원생 50여명이 농사꾼 두건을 머리에 두르고 마들농요를 직접 부르며 직접 벼베기 추수에 참가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가을정취가 깊이를 더해가는 풍요로운 계절에 좀처럼 보기 힘든 농촌의 모습을 도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며 가족들과 함께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마들농요’는 아파트촌으로 변하기 전 노원 지역의 예전모습인 마들 대평야 지대에서 농사지을 때 농부의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던 소리다. 1999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마들농요’는 마들농요보존회 회원 50여명에 의해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마들농요보존회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청춘가, 태평가 등 경기민요와 흥부가 등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50명으로 구성된 보존회 회원들이 아침노래와 점심노래, 저녁노래로 구성돼 두루차소리, 꺽음조가 일품인 마들농요를 선보인다.
오후 2시부터는 지역 내 상천초등학생 등 150여명과 유치원생 50여명이 농사꾼 두건을 머리에 두르고 마들농요를 직접 부르며 직접 벼베기 추수에 참가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가을정취가 깊이를 더해가는 풍요로운 계절에 좀처럼 보기 힘든 농촌의 모습을 도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며 가족들과 함께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