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에 美 로스·섀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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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론·행동경제학 대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앨빈 로스 미국 하버드비즈니스스쿨 교수(61)와 로이드 섀플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명예교수(89)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5일 “안정적 분배이론 및 시장 설계에 대한 실증적 연구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이들 두 명을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로스 교수는 시장 참여자들의 행동을 예측해 경제적 결정을 내리는 데 쓰이는 게임이론과 행동경제학에 정통한 학자다. 섀플리 교수는 수리경제학적 이론을 게임이론에 접목하는 등 행동경제학 연구 방법을 한 단계 발전시킨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두 교수는 학생과 학교, 장기 기증자와 장기 기증이 필요한 환자처럼 서로 다른 경제 주체들이 어떤 목적으로 연결되고 어떻게 각자 필요한 가치를 교환하는지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상금 800만크로네(약 13억원)는 두 교수가 절반씩 나눠 갖는다. 시상식은 노벨상을 제정한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5일 “안정적 분배이론 및 시장 설계에 대한 실증적 연구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이들 두 명을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로스 교수는 시장 참여자들의 행동을 예측해 경제적 결정을 내리는 데 쓰이는 게임이론과 행동경제학에 정통한 학자다. 섀플리 교수는 수리경제학적 이론을 게임이론에 접목하는 등 행동경제학 연구 방법을 한 단계 발전시킨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두 교수는 학생과 학교, 장기 기증자와 장기 기증이 필요한 환자처럼 서로 다른 경제 주체들이 어떤 목적으로 연결되고 어떻게 각자 필요한 가치를 교환하는지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상금 800만크로네(약 13억원)는 두 교수가 절반씩 나눠 갖는다. 시상식은 노벨상을 제정한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