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장중 1940선을 회복했다.

1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70포인트(0.76%) 오른 1940.29를 기록중이다.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소비지표 호조세에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전월대비 1.1% 증가해 시장 예측치 0.8%보다 0.3%포인트 높았다. 8월 소매 판매 증가율도 당초 발표된 0.9% 보다 높은 1.2%로 수정됐다.

외국인이 8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따.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억원, 77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자금이 빠져나가는 중이다. 차익거래가 13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어, 전체 프로그램은 137억원 매수우위다.

업종중에는 전기가스업(1.62%), 증권(1.51%), 전기전자(1.37%), 운수장비(1.10%)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통신업(-0.80%), 보험(-0.38%), 의약품(-0.30%) 업종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한국전력이 오르고 있다. 포스코삼성생명은 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 거래량은 3700만주, 거래대금은 2800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강세를 나타내며 11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전날보다 2.40원(0.22%) 떨어진 1108.10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