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증권주들이 강세를 타고 있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5.86포인트(1.49%) 오른 1758.90을 기록 중이다. 전 업종 중 전기가스업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폭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이 300원(2.61%) 뛴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0.91%), 우리투자증권(2.29%), 현대증권(1.40%), 키움증권(1.35%) 등 주요 증권사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미 경기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 장중 194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