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눈 성형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이제 더이상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것이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자도 취업 준비나 자기 만족을 위해 미용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쏟고 있다.

특히 눈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상적인 눈매란 눈을 떴을 때 검은 눈동자를 기준으로 윗부분이 1~2mm 정도 가려지는 것이다. 눈동자가 적게 보이면 졸리고 피곤한 인상이 되고, 눈동자가 많이 보이면 부릅 뜬 눈으로 보여 자칫 첫인상에 나쁜 이미지를 줄 수도 있다. 특히 눈꺼풀 처짐 현상으로 인해 나이가 들어보일 수도 있다.

만약 지금 본인의 검은 눈동자가 눈꺼플 처짐 현상이 나타났다면 (눈뜨는 근육이 약해 힘껏 눈을 떠도 반쯤밖에 안 떠지는 경우) 늘어지고 처진 지방을 정확히 측정해 절제하고 과다한 지방을 없애주는 상안검 수술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눈 아래에 지방이 생기고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 또한 눈 안쪽 결막에 절개선을 만들어 지방을 제거해주는 하안검 수술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상안검이나 하안검 수술로도 나이 들어 보이고 주름진 눈매를 개선할 수 있다.

남성들의 눈 성형은 주로 쌍꺼풀이 없이 눈매를 선명하게 개선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눈이 작고 눈꼬리가 올라가거나 처진 경우, 혹은 눈을 뜨는 힘이 약해서 다 뜬 눈이 눈동자의 반을 겨우 넘기는 경우 등을 눈 모양이 인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때 성형을 선택하곤 한다. 상태에 따라 눈매교정술이나 앞트임, 뒤트임, 밑트임 등의 다양한 추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남녀 모두 외모 또한 하나의 취업 스펙으로 생각하면서 남성들의 성형 수요가 작년 대비 30%이상 증가했다.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외모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전문의는 “외모도 경쟁력의 하나라는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성형수술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여성에 비해 성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만큼 정확한 정보와 전문적인 상담 후 성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현대미학 성형외과 의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