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김병연 > 가장 중요한 것은 어제 나온 9월 M2 성장률이다. 14.8% 정도로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지금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중국에서 돈을 풀어주느냐, 그리고 이 돈이 돌아가느냐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목요일에 발표되는 중국의 3분기 GDP다. 2분기에 7.6%을 기록했고 이번에는 7.4% 정도로 2분기가 바닥을 찍고 올라가려는 모습보다는 3분기까지 또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9월 경제지표도 마찬가지로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전월과 대부분 동일하게 예상된다. 중국의 경제지표에 대해서는 계속 약세 흐름이 예상된다. 어닝 시즌에는 대부분 이러한 모습이 과거 3개 분기 정도에 지속됐었다. 왜냐하면 삼성전자 빼고는 실적이 괜찮은 업종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3분기는 전년 동기대비, 전분기 대비 대부분 50% 이상의 증가율을 예상하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가 계속 하향 조정되고 실적 발표가 가까이 다가오면서 눈높이보다는 낮은 실적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이러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수록 계속 횡보 흐름을 나타낼 수밖에 없다. 최근 한은에서 추가적으로 금리인하를 했고 사상 최저의 금리이며 세계적으로도 유동성이 풀리면서 초저금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는 금리에 대비 생각해야 하는데 주가를 할인하는 할인율 자체가 적어지고 주가를 살 수 있는 비용이 적어진다는 점에서 주가는 지금 현재의 금리상태로 보면 향후 1년 동안 3000포인트도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금리가 계속 빠진다고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할인율 자체가 내려가면서 주가도 같이 하락하는 경우가 2000년, 2002년에 2번 있었다. 이때 하락을 마감하고 상승하는 트리거를 본다면 결국 그 당시 선진국경기 회복의 기대감, 내수 위축이 끝난다는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주가는 V자를 그리며 반등했었다. 결국 미국의 QE3라는 효과가 실물경제를 자극하는 효과는 적겠지만 미국의 주택경기가 회복되면서 부의 효과가 나타난다면, 즉 주택경기의 회복이 미국의 소비를 이끄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주가상승의 트리거가 될 것이다. 어닝 시즌이 돌아오면서 대형주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형주가 쉬어갈 때 중소형주가 갭 메우기 차원에서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데 코스닥지수가 480~540까지 거의 쉼 없이 올라갔다는 점에서 지금의 조정은 차익실현 성격이 강하다. 대부분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일부 차익실현과 그동안 너무 많이 급하게 올랐던 종목 중심으로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고점에서 꺾이고 코스닥이 다시 바닥으로 간다기 보다 대형주가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는 과정에서의 차익실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결국 지금 다시 생각할 것은 실질적으로 숫자가 나오는 회사가 무엇이냐다. 실제 숫자가 나오는 회사들은 여전히 많이 올랐지만 숫자가 나온다면 그만큼 밸류에이션이 괜찮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휴대폰 부품의 경우 여전히 눈에 보이는 숫자가 있고 그 외의 다른 쪽은 일정 부분 오버슈팅한 것을 걷어내는 상황이다. 연말까지의 장세와 내년에 올라갈 것인지 여부가 연말 장세에는 상당히 중요하다. 내년도 미국의 재정절벽이나 유로존에 대한 리스크가 여전히 안개 속에 갇힌 모습이다. 그렇다면 연말 장의 투자전략은 고베타 종목보다 저베타 종목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금리 하락기에 주가가 같이 하락하는 구간에서 공통적으로 올라가는 업종은 생활용품, 음식료, 제약, 바이오, 보험 등의 종목들이다. 최근 4년 간 이러한 종목들이 저베타 종목, 약간의 방어주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주가가 불황기의 생활패턴을 반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업종에 대한 비중을 높여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히려 그동안 많이 가져갔던 고베타 종목들은 최근 너무 많이 빠진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지금 들어갈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러한 종목은 탄력을 받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장백지 `개콘` 출연, 브라우니에게 한국어로 "물어" 폭소 ㆍ아담파탈 가인 ‘하의실종’으로 섹시하게 피어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