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1940선을 회복했다.

16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20포인트(0.89%) 오른 1942.79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소비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상승으로 출발한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늘려가고 있고, 연기금의 자금도 유입되는 중이다.

개인은 현재 601억원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6억원, 기관은 481억원 매도우위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이 35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그나마 기관의 매도세를 완화시키고 있으며, 국가지자체를 통해서는 프로그램 매도세로 추정되는 물량이 빠져나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562억원 매도우위다. 이 중 차익거래가 396억원, 비차익거래는 166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전날 부진했던 수출주들의 반등이 눈에 띈다. 전기가스업(3.00%), 전기전자(2.10%), 철강금속(1.22%), 운수창고(1.25%)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보험(-0.66%), 음식료옵(-0.62%), 의약품(-0.56%) 업종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2.15% 상승중이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오름세다. 삼성생명현대중공업은 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중인 종목은 435개, 하락중인 종목은 367개다. 거래량은 4억주, 거래대금은 2조5800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4.05원(0.36%) 떨어진 1106.45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