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아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런칭한 스타킹으로 한달 만에 억대 매출을 달성해 화제다.

지난 9월 13일 브랜드 컨설팅 업체 '굿지앤', 편의점 브랜드 'GS25'와 함께 손잡고 자신의 브랜드 'Song's Story'를 런칭한 송경아는 스타킹 4종을 시작으로 패션 양말 3종, 패션 브라스트랩 12종 세트 등을 선보이며 현재까지 약 3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린 것.

특히 송경아의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된 스타킹 4종의 경우 살구와 블랙, 두 가지 컬러를 기본으로 하되,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각 컬러 별로 '베이직 사이즈'와 165cm이상의 신장을 가진 여성들을 위한 '롱 사이즈' 등 두 가지 종류의 제품으로 구성돼있다.

송경아는 스타킹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들의 기획에 있어 본인이 평소 모델활동 중 많은 제품들을 사용하며 느낀 점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Song's Story'만의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양말의 디자인과 브라스트랩의 패키지 일러스트를 직접 그리는 등 제품개발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굿지앤 관계자는 "흔히 볼 수 없었던 롱스타일의 디자인과 고탄력 밴드를 차용한 것과 더불어 국내 생산을 통해 고품질로 제작해서 여성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톱모델 송경아씨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 출고율이 30% 이상 높게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