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팀 기자들과 함께 주요 경제소식 알아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종학 기자 나왔습니다. 증권업황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증권사들이 해외지점 정리에 나섰다고요. 증권사들이 해외 거점을 잇달아 폐쇄하고 있습니다. 경기둔화와 거래대금 감소 여파로 실적이 크게 줄어들자 구조조정 대상을 해외 점포까지 확대한 것인데요. 신한금융투자는 일본에서 철수하기로 하고 지난주 도쿄사무소에 이런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한국계 증권사를 찾는 수요가 부족한데다 일본신한은행과 업무가 중복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이에 앞서 현대증권도 지난 97년 업계 최초로 진출했던 일본 도쿄지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 초 삼성증권은 홍콩 현지법인에 대한 인력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고, KTB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도 미국, 중국 일본 등지에 세웠던 해외 거점을 폐쇄했습니다. 증권사들이 잇달아 해외 점포를 없애는 것은 국내 점포보다 유지 비용이 높은데다 업황 부진으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국내 18개 증권사 모두 64개 해외 점포에서 2011회계연도에만 9천38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이 거점 확보를 위해 나섰던 홍콩 법인이 대거 손실을 기록해 1년 전보다 적자폭이 3천120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사들도 구조조정에 나설 만큼 업황이 좋지 않은데, 운용사들이 내놓는 펀드 발행도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고요. 국내 펀드 시장이 주식형 펀드 수익률 부진과 투자자 환매로 크게 위축되면서 신규 펀드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보면 지난 17일까지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설정한 공모펀드는 1천83개로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주식형 펀드가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시장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운용업계가 신상품을 내놓는데 소극적이었던 것이란 분석입니다. 연초 이후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해외 주식형 펀드도 신상품이 지난해보다 40% 가량 줄었습니다. 다만 해외 채권형 펀드는 신규 설정이 늘어 대조를 보였는데요. 해외 채권형 펀드는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135개를 기록했고, 신규 펀드 가운데 12%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용사들이 주식형 펀드 대신 해외 채권형 펀드 출시에 나서고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상대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거둘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입니다. 성장 둔화와 금융위기 여파가 지속되면서 주식형 펀드가 꾸준히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면서 해외 채권형 상품 개발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CD금리가 담합사태 이후로 큰 폭으로 내렸다고요. 양도성예금증서 CD금리가 담합사태 이후 대폭 하락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CD금리는 연 2.87%로 공정위가 CD금리 담합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7월 17일보다 0.38% 떨어졌습니다. 같은기간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92%에서 2.84%로 하락한 것에 비해면 하락폭이 4배가 넘습니다. CD금리가 연초 3.56%에서 공정위 조사가 시작된 시점까지 7개월동안 0.31% 하락한 것과 비교해도 불과 석 달만에 0.38%가 내려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최근 CD금리가 크게 떨어진 데는 공정위 담합 조사와 함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았던 것도 한 요인이란 분석입니다. 증권업계에서도 공정위가 조사로 최종호가를 제출하는 증권사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어 이전보다 시장금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주시죠. 오전 10시에는 국회에서 한국광물자원공사, 에너지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지식경제위 국감이 열립니다. 이어 11시에는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가 최종태 노사정위원장 주재로 제78차 본위원회가 10개월 만에 다시 열립니다. 오후 3시 30분에는 국토해양부 1차관 주재로 에너지와 건설 인프라 등 한국과 카타르 간 고위급 전략협의회가 개최될 예정이고, 그밖에 금호석유화학이 오늘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네. 지금까지 주요 경제 이슈 증권팀 김종학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화성인 바이러스` 고스 화장녀 김민희 충격적 비쥬얼로 등장 `경악` ㆍ아담파탈 가인 ‘하의실종’으로 섹시하게 피어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