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를 위한 젊은 아웃도어 룩 “믹스 앤 매치가 해결책”

[김지일 기자] 캠핑, 등산,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아웃도어 패션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부모님 세대가 즐겨 착용하는 고기능성 아웃도어는 화려한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 이에 최근 젊은 세대를 겨냥해 출시된 아웃도어룩은 기존의 아웃도어 룩에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 슬림한 실루엣을 살린 스타일로 제작되어 눈길을 끈다.

그렇다면 이번 가을 시즌, 2030세대의 등산 패션 트렌드는 무엇일까? 활동하기 편안하면서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멋을 자랑하는 아웃도어 패션 스타일링 비법을 소개한다.

● 컬러블록 재킷과 후드 티셔츠로 젊은 감각을

보온성과 투습성, 통기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던 등산 재킷이 젊은 감각을 더해 재탄생했다.
이번 시즌에는 비비드한 컬러와 차분한 계절감을 더한 컬러가 믹스 앤 매치된 컬러블록 제품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컬러블록 재킷은 기존의 무난한 원 컬러 아이템에 비해 개성 있고 세련된 룩을 연출해 준다.

이는 캐주얼한 무드의 후드 티셔츠나 체크셔츠를 재킷 안에 매치하면 엣지 있는 등산패션을 완성시켜 준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캐주얼 티셔츠들은 개성 넘치는 스타일은 물론 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잇 아이템.

여기에 컬러플한 배색의 산행 모자나 백팩을 함께 매치해 주면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으니 참고하자.

● 블랙 팬츠는 벗고 화려한 레깅스를 입어라!

산에서도 스타일리시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즐기고 싶은 여성이라면 넉넉한 사이즈의 블랙 팬츠를 벗어 던지고 짧은 팬츠에 화려한 패턴이 가미된 레깅스를 입어보자.

가을부터 봄까지 여성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레깅스는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내기 좋다. 뿐만 아니라 보온성까지 뛰어나 기후 변화가 극심한 가을산행에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컬러풀한 아웃도어 재킷, 슬림한 핏 라인을 살려주는 핫팬츠와 레깅스, 발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가꿔주는 워커 등으로 스타일링한 룩은 기존의 등산모자 보다는 폼폼 장식이 눈에 띄는 니트 모자로 귀여운 느낌을 살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네파 마케팅 팀 윤희수 리더는 “등산을 즐기는 젊은 층의 경우 고가의 기능성 제품을 고수하기 보다는 기능성 아웃도어와 캐주얼을 적절하게 믹스매치해 실용적이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스타일을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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