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확대해 나가로 했다.

17일 경남중소기업청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은행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부설연구소 설치확대를 위한 제1차 실무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중기청은 8월말 기준 10인 이상 사업체수 10.8%인(전국 6만2751개 중 6758개)수준의 기업부설연구소를 150개 신설해 12%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무추진협의회는 관내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경남은행,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위한 시설자금 대출 금리를 우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방문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경남지회, 경남벤처산업협회,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 등의 기업단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한 맞춤형 설명회 개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결정된 지원시책으로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희망하는 관내 중소기업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향후 연구전문요원 채용박람회 개최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지원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