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슈퍼 백혈병치료제를 만든 조대진 일양약품 수석연구원(46·사진)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일양약품은 “‘26회 약의 날’ 행사에서 조 연구원이 대통령 표창을 단독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연구원은 백혈병 치료제이자 국내 18호 신약 ‘슈펙트’ 물질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이 약은 효능과 안전성이 높고 현재 시판 중인 백혈병 치료제 중 가장 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