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관리위원회 신설…검증 강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은행 주택담보대출 등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관련된 주요 사안을 심의하는 ‘코픽스 관리위원회’가 신설된다. 또 코픽스 산출과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통제 표준절차가 마련돼 은행 내규에 반영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픽스 신뢰성 제고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금융위는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업계 자율의 코픽스 내부통제 표준절차를 마련해 은행 내규에 반영하도록 했다. 실무자가 코픽스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팀장급이 확인한 뒤 협회에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사전 검증 체계도 강화된다. 지금은 은행이 제출한 코픽스 관련 기초정보의 변동폭이 과도할 때만 은행연합회가 은행에 검증을 요청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코픽스 기초정보 외에 세부자료도 공시 전에 은행연합회가 전산으로 제출받아 교차 검증해야 한다.
은행연합회는 또 학계와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가와 금감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코픽스 관리위원회’(가칭)도 신설하기로 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금융위원회는 22일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픽스 신뢰성 제고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금융위는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업계 자율의 코픽스 내부통제 표준절차를 마련해 은행 내규에 반영하도록 했다. 실무자가 코픽스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팀장급이 확인한 뒤 협회에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사전 검증 체계도 강화된다. 지금은 은행이 제출한 코픽스 관련 기초정보의 변동폭이 과도할 때만 은행연합회가 은행에 검증을 요청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코픽스 기초정보 외에 세부자료도 공시 전에 은행연합회가 전산으로 제출받아 교차 검증해야 한다.
은행연합회는 또 학계와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가와 금감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코픽스 관리위원회’(가칭)도 신설하기로 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