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약물로 몰락…메달 모두 박탈·영구 제명
선수 시절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난 미국의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41)이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 거머쥔 7년 연속(1999~2005년) 우승 타이틀을 모두 박탈당하고 국제사이클연맹(UCI)에서 영구 제명됐다. UCI는 암스트롱의 도핑 혐의를 입증한 미국 반도핑기구(USADA)의 최근 보고서를 받아들여 22일(현지시간) 이같이 결정했다. 사진은 1999년, 2002년, 2005년 우승 당시 모습 (왼쪽부터)과 지난 21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리브 스트롱’ 자선재단 사이클 대회에서 발언하는 암스트롱(오른쪽).

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