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외신 브리핑 김희욱 해설위원 > 미국도 유럽도 선거열기가 한창 뜨거운 상황이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외신과 해외동향에 영향을 미칠 이슈를 체크해보자. 미국의 마지막 대선후보 TV 토론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늘 밤,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에 개최 예정이다. 예상 쟁점을 체크해보자. 인구도 많고 땅덩어리도 워낙 커 우리나라 경기도만한 주 50개가 합쳐진 미 합중국에서 일일이 후보들의 연설을 들어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 만큼 전통적으로 미국 선거에서는 TV 토론이 상당히 중요한 승부처로 작용한다. 게다가 가장 최근 여론조사 결과 47대 47 동점으로 맞서고 있는 이 두 후보는 이번 TV 토론에 거의 모든 것을 걸고 나설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미 대선후보 TV 토론은 지금까지 2번이 있었고 1승 1무로 롬니의 우세였는데 이번 세 번째 TV 토론은 미국의 국방, 외교 정책에 대한 것으로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칼을 갈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방, 외교 토론의 쟁점은 이스라엘, 이란, 중동지역, 테러, 중국의 5개 주제다. 이번 대선에서 두 후보의 공약은 극단적으로 대립되는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이번 국방, 외교 정책에 대한 TV 토론도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시간으로 온 가족이 TV 앞으로 모여들 수 있는 밤 9시, 우리시간으로는 오전 10시에 시작되는데 우리는 중국에 대한 두 후보의 토론 내용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분명히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한 문제,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불균형이 언급될 것이다. 즉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제품을 상당히 많이 사고 있지만 반대로 미국제품이 중국에서 팔리는 비중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미국은 어떻게 하면 중국에 더 많은 제품을 팔 수 있겠느냐. 여기에 환율과 관세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붙어 있다. 이 두 가지 이슈에 대해 롬니 후보는 공화당 후보답게 강경론으로 현 정부의 미온적인 대중 정책에 대해 또 한번 강공을 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로뉴스를 통해 스페인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의 고향인 갈리시아 지역의 지자체 선거에서 라호이 총리가 이끄는 국민당이 75석 가운데 41석인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되면서 라호이 총리의 리더십은 사실상 재신임을 받은 셈이다. 이번에 구제금융 신청 초읽기에 돌입해 있는 스페인을 바라보는 전 세계의 관심은 이번 선거 결과가 과연 스페인 구제금융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다시 집중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공짜는 없다는 차원에서 구제자금을 받으려면 그만큼 긴축을 해야 한다. 구제자금을 많이 받으면 긴축도 세게 해야 되고 반대로 긴축을 약하게 하려면 구제자금도 적게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긴축안 협상에 있어 저자세로 나오면서 국민들의 눈치를 보고 핑계를 대왔던 그리스와는 달리 이번 스페인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는 벼랑 끝 전술 비슷하게 매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현재 유로존 재정위기의 리스크로 상존하고 있다. 현재 라호이 총리가 이끄는 여당의 승리가 구제금융 신청에 탄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반대로 지금까지 구제금융에 있어 다른 외압에 의연하게 버텨온 라호이 총리와 국민당을 다시 선택해준 국민들의 표심은 지금 같은 강경기조를 놓지 말라는 무언의 압박일 수 있다는 두 가지 분석이 나와 있고 여기에 대한 각계의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장 내용을 보자. 이번 주에는 화, 수요일에 걸쳐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그런데 보통 어닝 시즌 중간에 끼어 있는 FOMC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데다가 보통 연준도 어닝 시즌 중간에 정책 회의를 할 때는 큰 변화는 내놓지 않는 것이 통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지금 연준은 지난 FOMC에서 QE3를 발표했는데도 증시 입장에서는 3일천하 정도로 끝나버린 상황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현재 투심은 이번에는 기대할 것이 없지 않겠느냐는 상황이다. 연준은 예상대로 형식적으로 회의하고 끝나지는 않을 수 있다는 마켓워치의 보도내용이다. 미국의 대선을 약 2주 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은 조금이라도 친 경제적인 이벤트로 표심을 고무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와 있다. QE3는 월 400억 달러 모기지채권 매입을 무제한 실시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기준금리 연장을 발표했듯 또 한번 무제한에 대해 2년, 3년의 기한을 명시할 수도 있다. QE3의 무기한 조치에 대해 기한을 늘리거나 명시하면서 사실상 유동성 유입 가능성 확대 효과를 줄 가능성이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현아 "아이스크림" 티저 공개 "파격 비주얼" ㆍ시크릿 효성-송지은, 섹시미 넘치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