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520선을 하회했다.

24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6포인트(0.85%) 내린 519.6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주요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스페인 우려 부각 여파로 급락 마감했다. 이에 코스닥지수도 520선 아래에서 내림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 2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2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송, 인터넷 등의 낙폭이 비교적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스엠, 씨젠, 동서를 제외한 시총 10위권 내 전 종목이 내림세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를 비롯해 13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681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94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