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축 주택판매 급증, 경기 회복 '신호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의 신축 주택 판매가 2년 반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기업들이 저조한 실적을 내놓는 가운데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미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지난달 팔린 신축주택이 38만9000가구로 8월(36만8000가구)보다 5.7%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8만5000가구보다 많으며, 2010년 4월 이후 2년5개월 만에 최대다.
9월 신규 주택수요도 작년 동기 대비 27.1% 늘었다. 신규 주택의 중간 거래 가격도 24만2400달러로 작년 9월에 비해 11.7%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9월 말 현재 재고 주택이 모두 팔리는데 걸리는 예상 기간은 4.5개월로 8월에 비해 0.2개월 단축됐다.
이같은 주택시장의 회복은 경기후퇴 국면에 직면한 미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 중앙은행(Fed)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채권 매입에 나서면서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미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지난달 팔린 신축주택이 38만9000가구로 8월(36만8000가구)보다 5.7%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8만5000가구보다 많으며, 2010년 4월 이후 2년5개월 만에 최대다.
9월 신규 주택수요도 작년 동기 대비 27.1% 늘었다. 신규 주택의 중간 거래 가격도 24만2400달러로 작년 9월에 비해 11.7%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9월 말 현재 재고 주택이 모두 팔리는데 걸리는 예상 기간은 4.5개월로 8월에 비해 0.2개월 단축됐다.
이같은 주택시장의 회복은 경기후퇴 국면에 직면한 미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 중앙은행(Fed)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채권 매입에 나서면서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