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니테크 이성호 대표이사(사진)는 자동차용 강판 접합부 접착, 실링, 충진 등의 용도로 쓰이는 실란트 및 접착제 제품을 개발해 국내 자동차 회사에 70% 이상을 공급하는 등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현대자동차가 개최한 기술경진대회에 직접개발한 BPR 실러를 출품해 기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LNG 선박용 접착제 연구에 착수, 세계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하는 성과를 이뤘다. 현재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에 접착제를 공급하고 있다. LNG 운반선은 선박 기술의 꽃으로 불릴 만큼 정밀기술이 집약된 분야로 유니테크의 제품은 접착기능과 기밀유지기능 등이 뛰어나 100%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 LNG 선박 기술 발전 및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LNG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로 육상 저장 기지의 증가가 예상돼 이에 대한 응용 및 적용도 가능한 상황이다. 또 접착제 수요 산업인 정밀산업분야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자동차 및 선박용 제품의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용 접착제 개발에도 성공, 2013년부터 국내에 본격 공급할 예정으로 전자관련 산업에도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성호 대표이사는 인간존중, 미래창조 및 기술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정밀화학 분야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