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사장 이양구)은 최근 불쾌한 정수리 냄새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수리 소취제 ‘동성 데오스칼프’(사진)를 출시했다.

동성 데오스칼프는 프랑스 향료회사 샤라보(Charabot)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샤라보에서 개발한 특정한 구조의 향료인 디지털 퍼퓸을 사용한 이 제품은 악취의 원인물질인 아민(Amines)이나 메르캡탄(Mercaptans) 등을 효과적으로 없앤다.

정수리 냄새는 두피 모공 속의 피지와 노폐물, 각질 등이 공기와 만나면서 생기게 된다. 두피의 피지 분비가 활발한 지성두피 또는 땀 분비가 많은 이들은 정수리 냄새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매일 샴푸를 해도 약속이 있는 저녁시간 등이 되면 정수리 냄새가 난다.

동성 데오스칼프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냄새가 나는 두피 정수리 부위에 뿌려주면 된다. 1회 사용만으로도 장시간 소취효과가 지속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정수리 냄새는 향수를 뿌리는 방법 등으로 해결했으나 향수는 정수리 냄새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잘못 사용할 경우 악취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20~30대 여성과 깔끔하고 센스 있는 이미지를 원하는 남성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