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주문에 장중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11%) 오른 1915.99를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Fed)의 부정적인 경기 판단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는 5거래일째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1910선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8억원, 7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국가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53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715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가 570억원, 비차익거래가 14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통신업(2.01%), 의약품(1.89%), 음식료업(1.04%)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은행(-0.83%), 운수장비(-0.33%), 화학(-0.25%) 등이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하이닉스, SK테레콤 등은 상승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 414개이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78개다. 보합은 110개다. 거래량은 1억100만주, 거래대금은 7200억원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