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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삼성·애플 실적발표 D-1, 증시 반등 계기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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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실적 시즌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 찾아왔다. 삼성과 애플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다.

    삼성과 애플 두 회사는 각각 한국과 미국 증시의 '대장주'로 지난 실적과 향후 전망은 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실적 전망치에 따라서는 증시 반등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25일 증시전문가들은 삼성과 애플의 실적 발표는 두 거대 IT회사들의 경쟁구도 뿐 아니라 향후 경기회복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분기에 대한 실적보다느 향후 전망치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나오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애플의 4분기 실적 같은 경우는 연말 미국 소비 시즌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왔기 때문에 미국의 소비개선에 대한 추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은 직전 분기에 매출 350억달러, 영업이익 116억달러, 순이익 88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에서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 평균치)는 각각 354억달러, 116억달러 수준으로 직전 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그러나 이번 4분기 전망치는 매출 543억달러, 영업이익 200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4분기 전망치에 따라 연말 소비시즌 등 미국의 소비개선세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 연구원은 "애플의 실적 전망은 미국의 소비가 정말 개선될 수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만약 실적 전망치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투자심리는 급격하게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도 오는 26일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치를 내놓는다. 지난 5일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속보치는 이미 나왔지만, 사업부문별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지금까지와 같은 성장동력을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한 뒤에도 실적이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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