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만든 KT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뽑혔다.

25일 KT에 따르면 GWP코리아가 선정하는 '2012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최고상인 'Global GPTW 대상'에 KT가 뽑혔다.

KT는 GWP(Great Workplace)를 구현하기 위해 근무지 선택을 집, 스마트워킹센터 등으로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Smart Working)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 서초와 광화문, 분당, 부산, 광주 등 16개의 스마트워킹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KT는 장기근속자에게 자기계발 및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리프레시 휴직제도, 육아지원을 위한 육아휴직제도와 전국 8개 지역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 창의적 소통 활성화를 위해 열린토론방 및 임원진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청년이사회 올레보드 등도 운영하고 있다.

열린토론방의 경우 익명성을 보장해 자유로운 의견 개진은 물론 찬성, 반대 등의 토의기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개설 1년 4개월 만에 게시 건수가 3500건에 달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KT는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KT의 기업문화 혁신과 GWP를 책임지고 있는 김은혜 GMC전략실장은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직원이 즐거워야 회사가 발전하고, 고객도 행복하다는 기본 원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표현명 KT 사장은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구성원과의 신뢰를 통해 개인과 가정, 회사와 사회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성과가 고객만족으로 확대되어 더 큰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Global GPTW 대상'은 신뢰 경영을 실천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를 시상하고 있다. 세계 45개국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미국 GPTW(Great Place to Work:일하기 좋은 기업)협회의 한국지사인 GWP코리아가 2002년 처음으로 조사분석을 시작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